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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블로그

뭔가 써야겠다고 주말동안 생각했다. 

그러다

글감에 대한 걱정이 솟아났다. 

 

글감이라는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것이라, 

주제를 하나 정하면 계속해서 나오겠지라고 

편한 마음으로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주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어쩌면 너무 많거나.... 

 

그래서 차분히 적어보기로 했다. 

 

제목은 블로그이지만, 

사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뭐가 되어도 

크게 상관없다. 

앞으로도 어디서든 적어봐야겠다. 

 

네이버 블로그는 뭔가 

잘 갈고 닦아 작품을 남겨야할 거 같은 생각이라 

선택하지 않았다. 

왠지 교복 잘 차려입은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총 천연색 컬러 문집같은 느낌.

난 그냥 그런 페이퍼백이다. 

 

 

 

2005년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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